급등에 급등…어제는 12%, 오늘은 18% [백브리핑]

최근 우리 증시 실적 랠리 기대감이 큽니다. 주요 상장사들의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인데요. PI첨단소재도 실적 개선이 돋보였다고요? 증권사들은 PI첨단소재 실적이 오를 일만 남았다고 입을 모읍니다. 오늘 보고서를 낸 삼성과, NH투자, BNK투자증권 등은 일제히 목표주가를 올렸는데요. BNK가 3만 6천 원으로 가장 높이 잡았습니다. 키움과 이베스트투자까지 다섯 개 증권사 모두 '매수' 의견이고요. PI첨단소재는 오늘까지 이틀에 걸쳐 기업설명회를 진행합니다. 어제 애널리스트, 기관투자자와 1분기 실적에 대한 문답을 가졌는데요. 장 초반만 해도 잠잠하던 주가는 11시를 지나며 상승세에 오르더니, 오후 들어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선물 가격도 덩달아 뛰었는데, 전거래일 PI첨단소재는 최종 12% 넘는 상승률로 장을 마쳤습니다. 옵션마감일을 하루 앞두고 주가 변동성이 높아지는 시점이긴 하죠. 실제로도 PI첨단소재 주가만 급등했던 건 아니고요. 그럼에도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뭐가 있습니까? 금투업계와 기관투자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게 엿보이기 때문입니다. IR이 시작한 11시를 넘으면서 PI첨단소재를 향한 주문이 몰려들었는데요. 어제 하루 기관투자자들은 19억 원어치를 사들였는데, 반년 새 최대입니다. 세부적으로는 투자신탁과 연기금의 매수세가 강했습니다. 앞서 PI첨단소재는 지난 1분기 25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는데요. 시장 기대치보다는 약간 낮았지만 흑자전환에 성공한 호실적입니다. PI첨단소재는 글로벌 폴리이미드 필름 1위 기업이죠. 나란히 움직이는 스마트폰 수요가 바닥을 친 만큼 본격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배터리에도 활용되는 소재인 만큼 장기적인 수요 회복도 가능하겠군요. 오늘도 장 초반 10%를 웃도는 가격에 거래 중이군요. 전망은 어떻습니까? 주가부터 살펴보면 외국인들의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최근 한 달 PI첨단소재 주식을 차곡차곡 모으고 있는데요. 이 결과 1년 전 3%대였던 보유율은 7%대 후반으로 확대됐습니다. 실적에 있어서는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 것이란 예상이 나옵니다. 중국으로 나가는 물량이 늘어나고 공장 가동률도 올라갈 거란 전망인데요.글로벌 스마트폰 수요가 여전히 부진하지만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재고조정도 다행스러운 부분입니다. 나아가 스마트폰 수요 개선세가 이어진다면 차차 이익률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요. 오늘 2.99% 상승 출발한 주가는 장 초반 최고 18%가까이 오르며 거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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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쪼개기…다음은 오일뱅크? [백브리핑]

올해 상반기 IPO 최대어 HD현대마린솔루션이 코스피에 입성했죠. 거래 첫날 40%대 상승률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모회사 HD현대는 사뭇 다른 분위기군요? HD현대마린솔루션은 11만 9,900원으로 첫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공모가 8만 3,400원과 비교하면 3만 6,500원, 44% 비싸죠. 시가총액 5조 2천억 원으로, 70위권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모회사 HD현대는 어제 종가 보다 소폭 오르며 출발했지만 하락으로 돌아섰고요. 눈길을 끄는 건 정기선 부회장의 자사주 매입 소식입니다. 전 거래일 장이 끝난 뒤 HD현대의 공시를 통해 알려졌는데요. 정 부회장은 HD현대 주식 6만 7천여 주를 사들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3거래일간 장내매수를 통해서였는데요. 이로써 정 부회장의 HD현대 지분율은 5.35%로 0.09%포인트 늘었습니다. HD현대마린의 경우 해외 기관 투자자 물량 99.9%가 미확약, 즉 언제든지 매물로 나올 수 있다는 뜻이죠. 상장일 효과를 걷어내면, 앞으로 주가 방향을 가를 요인이겠군요. 이 와중에 총수 일가가 지주회사 지분을 늘렸다는 건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표면적인 이유는 불안정한 주가에 책임을 지기 위해서입니다. 실제로 HD현대 주가는 HD현대마린솔루션 상장에 발목이 잡혔죠. 올해 2월 7만 원대였던 주가는 지난달 장중 6만 원이 깨지기도 했습니다. 최근 한 달 하락률만 10%에 달하고, 연초와 비교해 보면 1%대 올랐습니다. 올들어 지주사가 밸류업 수혜주로 꼽히며 랠리에 오른 것과는 대조적이죠. HD현대 주주들이 HD현대마린솔루션 상장이 불만인 이유입니다. HD현대는 HD현대마린솔루션 지분 62%를 갖고 있죠. 게다가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0% 가까이 늘었는데요. 매크로 환경도, 실적도 좋은데 주가가 지지부진한 건 HD현대마린 탓이란 거죠. 중복 상장 문제는 밸류업 프로그램 가이드라인에도 포함됐죠. '모회사의 주식가치를 훼손시킨다'와 '상장으로 마련한 투자금이 장기적인 성장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주장이 맞서곤 하죠. HD현대의 대책은 있습니까? 쪼개기 상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된 요인으로 꼽히죠. 밸류업 가이드라인이 나온 직후라 제도 실효성과 묶이며 HD현대로선 더욱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실제로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밸류업 프로그램이 확정되면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일각에서 자사주 매입 등으로 겸사겸사 그룹 장악력을 키우려 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배경입니다. 금투업계에서는 상장 시도가 있었던 HD현대오일뱅크의 재추진 가능성도 높게 봅니다. HD현대오일뱅크는 HD현대가 지분 74%를 들고 있는 알짜 자회사죠. 앞서 HD현대그룹의 중간 지주사 격인 HD한국조선해양 역시 HD현대중공업 상장일에 11% 급락한 바 있는데요. 반복되는 쪼개기 상장으로 주주들의 불만이 쌓여가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투자자들을 달랠지, 비상장계열사들의 증시 입성은 또 어떻게 정리될지 관심이 커집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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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에 불과했다'...HD현대마린솔루션, 각종 우려 불구 '급등' [권영훈의 증시뉴스 PICK]

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 '기우에 불과했다'...HD현대마린솔루션, 각종 우려 불구 '급등'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이 코스피 상장 첫날인 오늘(8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공모가 83,400원 보다 40% 넘게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선 해외 기관 배정 물량의 99%가 의무보유확약을 하지 않아 상장 첫날 대량 매도가 나올 것이란 우려와 주가수익비율 PER가 31.5배에 달하면서 고평가 논란이 적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각종 우려를 불식하며 화려하게 증시에 입성한 겁니다. 상반기 IPO 최대어인 만큼 HD현대마린솔루션 주가 흐름이 올해 IPO 시장 흥행에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16년 HD현대중공업의 선박 서비스 담당조직을 통합해 출범한 곳입니다. ◆ 카카오게임즈 '강보합'...1분기 매출 줄고 영업익 늘고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늘(8일)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1분기보다 8% 증가한 122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매출액은 2,462억원으로 1% 줄었습니다. 이날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강보합세입니다. ◆ 제이엘케이 '강세'...KMI한국의학연구소에 의료 AI 설루션 공급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제이엘케이는 오늘(8일)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살루스케어와 KMI 한국의학연구소에 흉부 엑스레이 AI 설루션을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이엘케이는 향후 뇌졸중·치매 관련 검진 AI 설루션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같은 소식에 제이엘케이는 6% 넘게 강세입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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